스톡애널리시스 사용법, 초보자를 위한 미국 주식 분석 필수 사이트 3편 https://stockanalysis.com/
미국 주식을 분석하다 보면 생각보다 확인해야 할 숫자가 많습니다.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부터 FCF, PER, 향후 실적 전망까지 하나씩 찾아보다 보면 여러 사이트를 계속 돌아다니게 되는데요.
제가 미국 주식을 분석할 때 자주 사용하는 사이트 중 하나가 StockAnalysis입니다.
기업의 실적부터 현금흐름, 사업 구조, 밸류에이션, 향후 전망까지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무엇보다 숫자의 흐름을 보기 편하게 정리해놓았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저는 주로 아래 흐름으로 확인합니다.
Financials → Cash Flow → Metrics → Statistics → Forecast
각 메뉴마다 수많은 지표가 있지만 실제 기업을 분석할 때 제가 중요하게 보는 항목을 중심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1. Financials
종목을 살펴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곳이 Financials입니다.
여기에서는 기업의 전체적인 실적 흐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주로 보는 항목은
- Revenue : 매출
- Revenue Growth : 매출 성장률
- Operating Income : 영업이익
- Net Income : 순이익
- EPS : 주당순이익
입니다.

가장 먼저 매출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매출이 계속 증가한다는 것은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거나 사업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출만 늘어난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매출은 빠르게 증가하는데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이 따라오지 못한다면 비용이 너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매출과 이익이 함께 성장하고 있는지를 같이 확인합니다.
StockAnalysis에서 특히 편리한 부분은 데이터를 Annual, Quarterly, TTM 기준으로 바꿔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Annual에서는 몇 년 동안의 장기적인 성장 흐름을 확인하고, Quarterly에서는 최근 분기 실적의 변화를 확인합니다.
TTM은 최근 4개 분기를 합친 최근 12개월 실적이라 현재 기업의 실적 수준을 파악할 때 유용합니다.
연간 실적만 보면 계속 성장하는 기업처럼 보이지만 최근 몇 개 분기에서 성장률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과거 실적은 좋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기업도 있습니다.
또 하나 제가 자주 사용하는 것이 차트 기능입니다.
재무 숫자를 표로만 보면 변화가 쉽게 들어오지 않을 때가 있는데 매출이나 다른 주요 지표를 차트로 보면 성장 흐름이 훨씬 직관적으로 보입니다.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지, 최근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는지 등을 빠르게 파악하기 좋습니다.
2. Cash Flow
Financials에서 매출과 이익을 확인한 다음에는 Cash Flow를 봅니다.
여기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Free Cash Flow, FCF입니다.
FCF는 기업이 사업을 운영하고 필요한 투자를 진행한 뒤 실제로 남는 현금을 의미합니다.
저는 보통
매출 → 영업이익 → 순이익 → FCF
흐름으로 확인합니다.
기업의 순이익이 계속 증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현금을 얼마나 만들어내고 있는지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StockAnalysis에서는 Operating Cash Flow와 Capital Expenditures, Free Cash Flow 등을 여러 기간에 걸쳐 비교할 수 있습니다.

특히 FCF가 몇 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면 기업의 실제 현금 창출력이 좋아지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FCF가 감소했다고 무조건 나쁘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AI 데이터센터나 공장 건설처럼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기업은 CAPEX가 크게 늘면서 FCF가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사업 자체에서 현금을 못 벌고 있는 것인지, 미래 성장을 위해 투자를 크게 늘린 것인지 원인을 같이 살펴봐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FCF의 절대적인 숫자보다 몇 년 동안의 흐름과 최근 변화 이유를 함께 보는 편입니다.
3. Metrics
다음으로 확인하는 메뉴는 Metrics입니다.
개인적으로 StockAnalysis에서 상당히 좋아하는 기능입니다.
Financials에서 기업 전체 매출이 얼마나 발생했는지는 알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기업이 정확히 어떤 사업에서 돈을 벌고 있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Metrics에서는 기업에 따라 사업부별 매출이나 지역별 매출 등 보다 세부적인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을 보면
- iPhone
- Services
- Mac
- iPad
- Wearables
등으로 나눠 사업별 매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걸 보면 단순히
“애플 전체 매출이 성장했다”
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업이 실제 성장을 이끌고 있는가”
까지 들어가서 볼 수 있습니다.
전체 매출이 크게 늘지 않았더라도 특정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업의 매출 구조가 바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전체 매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핵심 사업의 성장률이 계속 둔화되고 있다면 앞으로의 성장성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에 따라 Operating Income by Segment, Revenue by Geography, Operating Expense Breakdown 같은 추가적인 데이터가 제공되기도 합니다.
다만 Metrics에 나오는 항목은 모든 종목이 동일하지 않습니다.
기업이 공개하는 데이터와 사업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기업은 상당히 많은 자료를 제공하고, 어떤 기업은 몇 개의 지표만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 기업이 어디에서 돈을 벌고 있고 어떤 사업이 성장하고 있는지 파악하기에는 상당히 유용한 메뉴입니다.
4. Statistics
다음으로 Statistics를 확인합니다.
이 메뉴에는 기업과 관련된 정말 많은 데이터가 한 페이지에 모여 있습니다.
시가총액부터 밸류에이션, 현금과 부채, 수익성 지표까지 상당히 많은 숫자가 나오는데 저는 그중에서도 주로 기업의 현재 가격과 재무 상태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밸류에이션에서는
- Market Cap
- PE
- Forward PE
- P/FCF
- EV/EBITDA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특히 많이 보는 것은 Forward PE와 P/FCF입니다.
Forward PE는 앞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이익을 기준으로 현재 주가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PER이 상당히 높더라도 앞으로 EPS가 빠르게 증가한다면 미래 실적을 기준으로 계산한 Forward PE는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
P/FCF는 기업의 시가총액과 자유현금흐름을 비교한 지표입니다.
실제로 기업이 만들어내는 현금 대비 현재 기업 가치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살펴볼 때 활용하기 좋습니다.
다만 PER이나 P/FCF 숫자만 보고 싸다, 비싸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과 성장이 거의 없는 기업이 같은 밸류에이션을 받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Financials에서 확인한 성장률과 Statistics의 밸류에이션을 연결해서 보는 편입니다.
Statistics에서는 재무 상태도 같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Cash, Total Debt, Debt/Equity 등을 보면 기업이 보유한 현금과 부채 규모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라도 부채 부담이 지나치게 크다면 금리가 상승하거나 경기가 악화될 때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충분한 현금을 가지고 있고 부채 부담이 크지 않다면 투자나 인수, 자사주 매입 등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생깁니다.
물론 부채 수준은 업종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가능하면 같은 산업의 기업들과 비교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5. Forecast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메뉴가 Forecast입니다.
앞에서 Financials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실적을 확인했다면 Forecast에서는 앞으로 시장이 예상하는 실적을 볼 수 있습니다.
주로 확인하는 것은
- Revenue Forecast
- Revenue Growth
- EPS Forecast
- EPS Growth
입니다.

여기서도 정확한 예상 숫자 하나보다는 앞으로의 성장 방향을 보는 편입니다.
현재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앞으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지,
반대로 최근 실적은 좋지 않지만 앞으로 매출 성장률이 다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PS 전망도 중요합니다.
매출이 성장하는 것보다 EPS가 더 빠르게 증가한다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거나 비용 효율이 좋아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Forecast 데이터를 Statistics에서 확인한 Forward PE와 연결해서 보면 현재 주가 수준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Forward PE가 높아 보이더라도 앞으로 매출과 EPS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시장이 높은 성장성을 미리 반영하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밸류에이션은 낮아 보이는데 매출과 EPS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단순히 싸다고만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StockAnalysis에서 저는
Financials에서 실적 흐름을 보고,
Cash Flow에서 실제 현금 창출력을 확인하고,
Metrics에서 어떤 사업이 성장하는지 살펴본 뒤,
Statistics에서 현재 밸류에이션과 재무 상태를 확인하고,
Forecast에서 앞으로의 성장 방향을 확인하는 방식
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숫자를 따로 볼 때보다 이렇게 연결해서 보면 기업의 전체적인 모습이 훨씬 잘 들어옵니다.
핵심 지표 한눈에 정리
| 메뉴 | 주요 지표 | 확인하는 내용 |
|---|---|---|
| Financials | Revenue | 매출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있는지 |
| Financials | Operating Income | 본업에서 벌어들이는 이익이 증가하는지 |
| Financials | Net Income | 최종적인 순이익이 성장하고 있는지 |
| Financials | EPS | 주당 이익이 증가하고 있는지 |
| Cash Flow | FCF | 실제 남는 현금이 증가하고 있는지 |
| Metrics | Revenue by Segment | 어떤 사업이 성장을 이끄는지 |
| Statistics | Forward PE | 미래 예상 이익 대비 현재 주가 수준 |
| Statistics | P/FCF | 현금흐름 대비 현재 기업 가치 수준 |
| Statistics | Cash·Debt | 기업의 현금과 부채 상태 |
| Forecast | Revenue Forecast | 앞으로 매출 성장이 이어질지 |
| Forecast | EPS Forecast | 앞으로 이익이 얼마나 성장할지 |
StockAnalysis에는 이외에도 훨씬 많은 데이터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을 분석할 때 모든 숫자를 한꺼번에 볼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이 사이트를 자주 사용하는 이유도 결국 필요한 정보를
실적 → 현금흐름 → 사업구조 → 밸류에이션 → 전망
이라는 하나의 흐름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심 있는 기업 몇 개를 같은 방식으로 반복해서 비교해보면 단순히 현재 주가만 보는 것보다 기업의 성장 방향과 현재 가치가 훨씬 잘 보이기 시작합니다.
전문용어 간단 정리
Revenue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해 벌어들인 전체 매출입니다.
Operating Income
기업이 본업을 통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입니다.
EPS
주당순이익. 주식 1주당 얼마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냅니다.
TTM
최근 4개 분기를 합친 최근 12개월 실적입니다.
FCF
자유현금흐름. 기업이 사업 운영과 필요한 투자를 하고 실제로 남긴 현금입니다.
CAPEX
공장, 설비, 데이터센터 등에 투자하는 자본적 지출입니다.
Forward PE
향후 예상되는 EPS를 기준으로 계산한 PER입니다.
P/FCF
기업의 시가총액을 자유현금흐름과 비교한 지표입니다.
Debt/Equity
기업의 자기자본과 비교해 부채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 이 글은 개인적인 투자 공부와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bliss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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